[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토트넘이 위기를 맞았다. 센터백 케빈 단소가 부상으로 이탈한다.
영국 풋볼런던은 12일(한국시각) "단소는 본머스와의 무승부 경기에서 근육 부상을 입어 한동안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매체는 "단소는 경기 막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종료 후 의료진이 양쪽에서 그를 부축하는 가운데 오른쪽 다리의 햄스트링을 잡고 터널로 곧장 들어갔다"고 전한 바 있다.
센터백 단소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프랑스 리그앙 랑스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팀에 합류한 후 거의 매 경기에 출전해야 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벤 데이비스 등 핵심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
단소는 토트넘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 유로파리그 1경기, FA컵과 카라바오컵 각각 1경기 등 모두 7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6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올 시즌 종료 후 여름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한다.
그나마 로메로와 판 더 펜이 그라운드로 돌아왔다는 점이 희망이다. 이날 두 선수 모두 부상에서 복귀해 경기를 뛰었다.
한편 토트넘은 14일 안방에서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차전에서 0-1로 패한 토트넘은 이날 2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만 한다.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EFL컵에서도 모두 탈락한 토트넘이 유일하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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