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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우즈,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4월 마스터스 출전 어려울 듯
작성 : 2025년 03월 12일(수) 09:32

타이거 우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킬레스건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오는 4월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도 불가능해졌다.

우즈는 12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집에서 운동과 연습을 하면서 왼쪽 아킬레스건에 날카로운 통증을 느꼈고, 파열이라고 생각했다"며 "오늘 아침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의 병원에서 찰스 스터킨 박사에게 수술을 받았다"고 알렸다.

스터킨 박사는 "수술이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고, 우즈는 "집에 돌아와 회복과 재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해 우즈와 같이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한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는 복귀까지 약 3개월이 소요됐다.

우즈도 비슷한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가정할 때, 오는 4월 개막하는 마스터스 출전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우즈는 지난해 7월 디 오픈 출전을 마지막으로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 가족 이벤트전인 PNC 챔피언십과 올해 진행 중인 스크린 골프 리그 TGL 4경기에 출전한 것이 전부다.

지난 2월에는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모친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다.

때문에 이번 마스터스에서 우즈의 복귀를 기대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인해 마스터스에서도 우즈를 보기 어렵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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