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고(故) 휘성의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오늘(12일) 부검 절차가 진행된다.
11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휘성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점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故 휘성은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향년 43세.
경찰에 따르면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11일 조선일보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휘성 시신 근처에 주사기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국과수는 부검을 통해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약물을 투약했는지 등도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휘성은 지난 2002년 1집 앨범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로 데뷔해 '안되나요', '위드 미', '불치병', '인섬니아',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히트곡을 다수 발매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109/etc/madlan)에서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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