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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 된 이건주 "절연한 父 금전적 요구, 기자에게 폭로하겠다고 협박"(아빠하고나하고) [텔리뷰]
작성 : 2025년 03월 12일(수) 05:36

아빠하고 나하고 이건주 / 사진=TV조선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아빠하고 나하고' 이건주가 아빠와 10년간 절연한 이유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2에서는 배우 겸 무속인 이건주가 출연했다.

이날 이건주는 "고모들은 너무나 반대하셨었다. 이상하게 무속의 길을 가고 싶더라. 이거 아니면 죽을 것 같더라. 그래서 고모랑 붙잡고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는 존함도 얼굴도 모르고 연락하지 않으니까 잘 모르겠다. 아빠와도 연락은 하지 않지만, 무당이 됐다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을 거다. 제가 솔직히 아버지가 불편해서 안 보고 있는 거다. 만나고 싶지 않으니까"라고 털어놨다.

이건주는 "부모님 이혼 후 고모들 손에 자란 건 알고 계시겠지만,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왜 많은지는 한 번도 말씀드린 적이 없다. 왜 나만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하지 싶다. 저도 많이 힘들다는 것, 힘든 일이 있었다는 것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고 싶다. 아빠를 본 건 10년 전이다"라고 얘기했다.

10년 전 할머니 장례식 때 마지막으로 절연했다는 이건주는 "어디 계신지 모른다. 솔직하게 말하면 소식을 알고 싶지 않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버지로서의 책임을 다 하지 못했다는 것, 제가 목숨보다 아끼는 고모들에게 저를 미끼로 금적적인 요구를 했다는 것들이 저를 극도로 화나게 만들었다"며 "방송 활동 할 때도 그랬다. 작년에도 한바탕 휩쓸고 갔다. 무책임하고 비겁했다. 무당 되고 나서 요구해서 무시했더니 연예부 기자에게 터트리겠다더라. 마음대로 하셔라고 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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