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유키스 수현(신수현)이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11일 서울시 강남구 모처에서 수현의 첫 번째 싱글 앨범 'i am(아이 엠)' 발매 인터뷰가 진행됐다.
2008년 유키스로 데뷔한 수현은 지난해 말, 전 소속사와 유키스로서의 전속계약이 끝난 뒤 최근 뉴보트와 계약하며 새로운 음악 여정을 시작했다.
수현은 "활발한 활동에 목 말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노래, 공연, 뭐든 좋다. 팬분들 심심하지 않게, 또 대중분들께도 '이런 애가 있었구나' 아실 수 있도록 많은 활동으로 보여드리고 싶다. 3년 동안 유키스 멤버들과 데뷔 15주년 활동도 같이 하고 너무 의미 있게 활동했지만 사실 솔로 활동하고 나서는 활동이 많이 없었다. 활동에 대한 갈망이 너무 심했다. 꾸준히 많이 보여드리고 할 수 있는 거 최대한 하자는 마음이 그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어마어마하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터뷰도 하게 돼서 너무 좋다. 누군가와 만나서 얘기하는 게 너무 재밌다. 집에만 있으니까 말할 기회도 별로 없었다"면서 "성격도 바뀌었다. 제가 원래 사교성 좋고 시끄럽고 밝은 친구로 알고 있었는데 (활동이 많이 없어서) 힘들었던 시점 이후로 성격이 바뀌었다. 요즘에는 홀로서기 하면서 마음 다잡고 지금 엄청 불타 있다. BTS(방탄소년단) '불타오르네' 수준이다. 열정이 가득하다"며 웃었다.
수현은 새 소속사와도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홀로서기 앨범 나오고 올해 1년 플랜은 대충 나와 있다. 새로운 노래는 어떤 스타일일지, 어떤 사운드를 보여드릴지, 또 일본 공연도 4월에 한다. 국내 공연도 한다. 너무 기대된다. 버스킹도 좋다. 제 의견을 많이 내고 있다. 팬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그렇고, 대중에게 새로운 음악을 보여줄 수 있는 것도 많이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수현은 하고 싶은 활동도 언급했다. 그는 "요즘 TV 예능도 많고 유튜브 콘텐츠도 많지 않나. KBS 유튜브 '리무진 서비스'도 하고 싶고, '주간아이돌' 같은 것도 하고 싶다. '지구오락실' 남자 버전도 하고 싶다. 무엇이든 '신수현의 콘텐츠'를 하고 싶다. 뮤지컬도 안 한지 조금 되긴 했는데 꾸준히 했으니까 기회 닿으면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콜라보도 하고 싶다. '뮤직뱅크'에서 김보경 님이 '스톰(Storm)' 노래를 기가 막히게 하시더라. 라이브 하시는데 너무 놀라서 파워풀하게 같이 콜라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귀염귀염한 사랑스러운 노래도 아이유 님이랑 하면 좋겠지만 너무 바쁘실 것 같다. 저는 신인의 자세로 무엇이든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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