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살인미수 혐의' 왕대륙→버닝썬 승리, '도긴개긴' 절친들의 몰락 [ST이슈]
작성 : 2025년 03월 10일(월) 11:31

승리 왕대륙 / 사진=왕대륙 SNS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중화권 스타 왕대륙(왕다루)이 살인미수 혐의에 이어 조폭 고용 혐의까지 불거졌다. 절친 승리와 '도긴개긴' 행보다.

대만 현지 매체 이핑뉴스 등은 9일(이하 현지시간) "왕대륙이 여자친구 목헌(무쉬안)의 돈을 받아주기 위해 조직폭력배를 고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방송인 출신인 목헌은 투자 사기로 400만 대만 달러(한화 약 1억7600만원)의 손실을 입었다. 목헌은 법적공방 끝에 승소했으나, 상대는 피해액을 변제하지 않고 교도소에 수감됐다.

이를 알게 된 왕대륙은 평소 지인으로 알고 지내던 조폭에게 여자친구 목헌의 돈을 대신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의뢰를 받은 조폭들은 교도관을 매수, 가해자 가족의 정보를 알아내 "돈을 갚으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소식이 보도되며 왕대륙의 기행을 향한 비난 여론이 가중됐다. 특히 왕대륙은 병역 기피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살인미수 혐의까지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수사 중이던 경찰은 그의 휴대전화에서 우버 기사 폭행 영상과 사주 정황 등을 발견했다. 이는 왕대륙이 지난해 4월 공항에서 우버를 이용하던 중 기사와 설전이 벌어졌고, 이에 앙심을 품고 재벌 지인에게 부탁해 조폭을 동원해 해당 운전 기사를 폭행한 혐의다. 이로 인해 왕대륙은 살인미수 혐의로 수감됐다 보석금 500만 대만달러(약 2억2000만원)를 지불하고 풀려났다. 현재 출국 제한 조치된 상태다.

왕대륙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무엇보다 왕대륙은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와 친분설이 대두된 바 있다. 두 사람은 과거 클럽 버닝썬에 방문해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그러나 승리는 상습도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 성매매알선,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교사혐의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바 있다.

이에 왕대륙은 지난 2019년 영화 '장난스런 키스' 내한 당시에도 승리와 관련된 질문이 나올 것을 우려, 간담회를 돌연 취소한 바 있다.

이어 최근 왕대륙의 기행들이 연이어 보도되며 이들의 '도긴개긴' 친분설에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