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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송일국 "'주몽' 연장 출연료로 김좌진 장군 기념관 숙박시설 설립" [텔리뷰]
작성 : 2025년 03월 10일(월) 06:40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송일국이 드라마 '주몽'과 관련한 비화를 밝혔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극 중 왕 역할을 맡았던 배우 김승수, 임호, 송일국이 곤룡포를 입고 '킹스 클럽'을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승수는 고구려 대소왕, 신라 진흥왕, 조선 광해군, 조선 순조까지 총 네 번의 왕 배역 경험이 있다고 했다. 임호는 조선 소현세자, 조선 숙종, 조선 중종, 조선 광해군, 조선 사도세자, 신라 진지왕을 해봤다고 밝혔다.

송일국은 '주몽'을 포함해 총 두 번의 왕 경험이 있다고 했다. 임호는 "어찌 됐건 부동산 확장을 많이 한 왕이지 않나"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일국과 함께 '주몽'에 출연했던 김승수는 "우리가 시청률 51.9% 가까이 됐다"며 "그런데 내가 살짝 숟가락을 얹긴 했지만 '허준'은 64%가 넘는다. 왕도 같은 왕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원래 '주몽'이 60회로 기획이 됐다가 청천벽력 같은 일이 있었다. 종영 6회를 남겨두고 21회가 연장됐다"며 "너무나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는 했는데 밤새고 해서 이제 좀 해방이 되나 싶었는데 체력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반면 송일국은 "힘들 수도 있는데 나는 되게 감사한 게, 그 덕분에 (외증조부) 김좌진 장군 기념관이 중국에 있는데 해외 현충시설 중 가장 크다. 어머니 꿈이 기념관에 숙박시설 만드는 거였다. 그때 드라마 연장한 덕분에 (출연료로) 숙박시설을 제대로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송일국은 '주몽'을 안 하려고 해외 도피를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머니(김을동)와 동생을 데리고 휴대폰 꺼놓으라 하고 미국으로 여행을 다녔다. 하루는 어머니가 통화할 일이 있어서 전화를 받았는데 그때 마침 제작진한테 전화가 왔다"며 "어머니가 한참을 통화하시더라. 잠깐 얼굴 좀 보자고 하셨다. 어머니가 이 작품을 왜 해야 하는지 그 의의를 설명해주셨다. 그 말을 듣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덕분에 출연료는 더 늘어났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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