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이영자가 7살 연하 황동주와 더욱 진전된 관계를 보였다.
9일 방송된 KBS JOY·KBS2 '오래된 만남 추구'에는 정모로 한자리에 모인 8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자는 황동주가 들어오자 느낀 감정에 대해 "가슴이 쿵쾅거리더라. 내가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왔구나"라며 "다른 사람은 검게 보이고 동주 씨만 보였다"고 고백했다.
황동주는 "또 다른 설렘이 있었다. 들어가니 반갑게 맞아주시니까 긴장이 풀렸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황동주와 둘이서 해외여행을 갈 거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지상렬은 황동주에게 "유미랑 따로 연락한 적 있어?"라고 물었다. 황동주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영자는 "가평 데이트 갔다 와서 문자는 5~6번 했다. '날씨가 쌀쌀하다', '건강 챙겨라', '식사 꼭 해라' 그렇게 우리는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느리다고 하면 느릴지 모르겠지만, 그냥 그렇게 느리게 가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황동주와의 애프터 데이트에 대해 "나는 TV에서 하고 싶지 않다. 약간 직업의식 중에 그런 게 있다. 이 사람한테 재밌게 해줘야 한다는 직업병이 있다. 그런 만남을 하고 싶지 않다. 우리가 뭔가를 바라고 만난 게 아니라 나는 내 심장 박동에 맞춰서 가고 싶다"고 고백했다.
김숙은 두 사람에게 주변 응원에 대해 물었다. 황동주는 "지금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답했다. 이영자는 언니와 친동생이 설렌다는 반응을 전하며 "여름에 같이 여행가자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또한 "혼인신고만 하고 살라고 하는데 나도 그러고 싶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