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김종민, 김준호가 신혼집 임장에 나섰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성훈이 스페셜 MC로 함께한 가운데, 예비신랑 김종민, 김준호가 신혼집 임장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김종민은 4월 20일 결혼, 김준호는 7월 13일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 신혼집을 구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들은 홍은동으로 신혼집 임장에 나섰다. 김종민은 "바로 옆이 북한산이다. 운동할 수 있는 곳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준호에게 "내가 형과 같이 온 게 형이 경험이 많지 않나. 이런(결혼 관련) 경험들"이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내가 무슨 경험이 있냐. 다 지워졌다니까"라며 "나는 아예 모른다. 부동산 관련해서는 김지민이 잘 안다. 지민이가 (신혼집을) 많이 알아보고 있어서 내가 미안하다"라고 털어놨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신동엽은 "여기 지민이 어머님 나와계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김종민에게 "너 보면서 나도 좀 봐야겠다. 너만 결혼하냐. 난 결혼 안 하냐"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김종민은 "왜 따라하냐. 여긴 내가 볼 집이다"라고 발끈했다.
김준호는 "같이 보러 왔다. 둘 다 마음에 들면 먼저 계약하는 사람 거다"라고 강조했다.
김종민은 먼저 예비신부가 보낸 '집 구하기 체크리스트'를 검토했다. 신동엽은 "예비신부가 사업하시는 분이라 그런지 더 꼼꼼한 것 같다"고 반응했다.
또한 예비신부의 요리 솜씨를 자랑하며 "유학도 했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예비신부가 힘들까봐 결혼하면 시켜먹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두 사람은 경기도 용인의 40억 원대 초호화 저택으로 향했다. 이곳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전재준이 살던 동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저택은 4층 규모에 30평 남짓한 주차장을 갖추고 있었다. 또한 내부는 목소리가 울릴 정도로 넓었고, 샹들리에, 명품 가구, 럭셔리 주방을 자랑했다. 냉장고만 7개가 있었다. 또한 집에는 엘리베이터와 히노키 탕까지 있었다.
두 사람은 결혼 직후 바로 혼인신고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호는 "나는 더 이상 갈 데가 없다. 너도 마찬가지 아니냐"며 웃었고, 김종민도 "어떻게 찾았는데"라며 웃었다. 두 사람은 "마지막 사랑이다"라고 맞장구쳤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