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생일에 더 빛난" 태연, 솔로로 쌓아올린 10년의 '더 텐스' [리뷰]
작성 : 2025년 03월 09일(일) 17:01

태연 콘서트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10년을 총망라한 공연을 선보였다.

태연은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TAEYEON CONCERT - The TENSE(태연 콘서트 – 더 텐스)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The ODD Of LOVE'(디 오드 오브 러브) 이후 약 1년 7개월 만으로 선예매만으로 3회 공연 전석이 매진을 기록했다.

콘서트명 'The TENSE'는 '시제'라는 사전적 의미 그대로, 올해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태연의 지난 10년, 무대에 선 지금, 그리고 앞으로 그려나갈 날들을 공유한다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그 의미에 맞게 태연은 솔로 활동 히스토리를 총망라한 총 25곡의 세트리스트를 꾸렸다.

'Fabulous'로 공연의 포문을 연 태연은 솔로 데뷔곡인 'I'(아이)부터 'Why'(와이), '사계 (Four Seasons)', 'Weekend'(위크엔드), 'INVU'(아이앤비유), 'To. X'(투 엑스) 등 올타임 히트곡으로 떼창을 이끌어냈다.

또 'Blue Eyes'(블루 아이즈), 'Disaster'(디재스터), 'Ending Credits'(엔딩 크레딧) 등 그만의 독보적인 감성을 담은 스테이지, 'Hot Mess'(핫 메스), 'Cold As Hell'(콜트 애즈 헬) 등 퍼포먼스를 가미한 무대, '월식 (My Tragedy)', 'Melt Away'(멜트 어웨이), 'Time Lapse'(타임랩스), 'Blur'(블러), 'U R'(유 아) 등 파워풀한 가창력을 만끽할 수 있는 풍성한 무대까지 올 밴드 라이브로 선보였다.

여기에 다채로운 컬러를 활용해 공간감을 극대화한 구성과 공연장을 가득 채운 다양한 형태의 LED, 상∙하부에서 전환되는 대형 계단, 날개, 액자, 꽃 등 여러 종류의 세트, 샤막(반투명 스크린)부터 컨베이어 벨트, 여덟 종류의 컨페티, 발향 효과, 버블 머신까지 곡의 무드에 맞춰 진행되는 특수 효과 등 화려한 무대 장치가 더해져 오감을 만족시키는 공연을 완성했다.

특히 마지막 3일차 공연은 태연의 생일이었고, 멘트 시간에는 "생일 축하해"라는 팬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태연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생일을 즐길 수 있다는 건 좋은 거지 않나. 너무 잘됐다고 생각했다. 더 많이 축하받고 싶어서. 이번 생일은 잊지 못할 생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태연은 "공연 준비했을 때가 머릿 속에 스쳐지나간다. 이번에 체력도 걱정이 됐다. 하면서 느낀 건 내 몸이 내 것이 아니구나. 많이 느꼈다. 제가 건강하게 잘 해야 여러분들이 좋아하시고 즐길 수 있고 웃으실 수 있기 때문에 여러분 때문에라도 몸 관리를 해야겠더라. 내가 귀찮다고 누워 있고 그러면 안 되는 사람이구나. 약간 책임감이 조금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매번 기다려주시고 가득 공연장 채워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공연은 또 특별히 3일 동안 진행이 됐는데 3일 동안 여기를 가득 다 채워주실 줄 몰랐다. 너무 감동스러운 순간이고 최고의 생일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서울 공연은 끝이 났지만 아시아 다른 나라 가서 공연 열심히 하면서 해외팬 여러분들 만나고 재밌게 하고 한국 다시 오려고 한다. 저 많이 강해져서 눈물 안 난다. 울 수도 있는데 많은 분들이 보고 계시니까 눈물을 흘리진 않는다. 많이 세졌다. 제가 이렇게 공연할 수 있는 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해주신 스태프분들, 멋지게 LED 연출해주신 연출팀도 너무 고맙고, 함께 해준 댄서분들도 고맙고, 밴드도 든든했고, 모든 감독님들 다 수고 많으셨다"며 박수를 쳤다.

태연은 "이 공연이 태연 콘서트긴 하지만 스태프들이 다 각자의 콘서트라고 생각하고 임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제가 본의 아니게 대표로 이름이 앞에 있긴 하지만 다같이 고생 많이 해서 만든 공연이 큰 사고 없고 너무 행복하게 기분 좋게 마무리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태연은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3월 16일 타이베이, 29일 마닐라, 4월 12일 자카르타, 19~20일 도쿄, 26일 마카오, 5월 3~4일 싱가포르, 5월 31일~6월 1일 방콕, 6월 7일 홍콩 등 아시아 투어로 총 9개 지역을 찾아가 현지 팬들과 만난다.

태연 콘서트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