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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최가온, 스노우 리그 1차 대회 3위+베스트 스코어상
작성 : 2025년 03월 09일(일) 14:23

최가온 /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스노보드 최가온(세화여고)이 신설 대회인 스노우 리그(Snow League) 1차 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최가온은 9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아스펜에서 열린 스노우 리그 1차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스노우 리그는 스노보드 역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토너먼트 형태의 대회다.

4강까지 진출한 최가온은 준결승전에서 토미타 세나(일본)에 1-2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3-4위전에서 오노 미쓰이(일본)를 2-0으로 제압하고 3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또한 최가온은 3-4위전 첫 번째 런에서 93.75점을 획득, 이번 대회 최고 점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스코어상을 수상했다.

최가온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이번 대회는 준비했던 것에 비해 아쉬운 성적이지만, 이번달 말에 있을 세계선수권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마지막까지 집중해 모든 런에서 다양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또 한 번의 나만의 런을 만들어 이번 대회 최고 점수를 획득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아직은 매 대회마다 배우며 제 런을 완성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가온은 오는 27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리는 2025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최가온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토미타가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2위에는 매디 마스트로(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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