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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 유럽 진출 30경기 만에 데뷔골…스완지 승리 견인
작성 : 2025년 03월 09일(일) 10:32

엄지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엄지성(스완지시티)이 유럽 무대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스완지는 9일(한국시각)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6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홈경기에서 엄지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엄지성은 선발 출전해 후반 29분 올리버 쿠퍼와 교체될 때까지 약 74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1골을 기록, 승리의 주역이 됐다.

엄지성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전반 26분 중원에서 공을 잡은 뒤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해 7월 광주FC를 떠나 스완지 유니폼을 입었던 엄지성은 유럽 무대 진출 후 30번째 경기 출전 만에 골맛을 봤다. 올 시즌 공격 포인트는 1골 2도움(리그 1골 1도움, 리그컵 1도움)이 됐다.

엄지성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스완지는 미들즈브러의 반격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완지는 최근 리그 3경기 무패(2승1무)를 기록하며 12승8무16패(승점 44)로 15위에 자리했다.

미들즈브러는 14승8무14패(승점 50)로 9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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