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9일(한국시각)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오를레앙 마스터즈(슈퍼 300)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가오팡제(중국, 17위)에 세트스코어 2-1(20-22 21-7 21-14)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일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 오픈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안세영은 3개 대회 연속 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뒀다.
이날 안세영은 첫 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20-22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안세영이 상대 선수에게 세트를 내준 것은 올해 처음이었다. 13경기 연속 무실세트 행진도 중단됐다.
그러나 안세영은 이어진 2세트에서 21-7 완승을 거두며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3세트도 21-14로 여유 있게 따내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안세영은 결승전에서 천위페이(중국, 11위)와 맞붙는다.
안세영은 천위페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9승12패로 열세에 있다. 그러나 지난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천위페이를 꺾고 금메달을 딴 좋은 기억이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 오픈으로 당시에는 안세영은 세트스코어 1-2(14-21 21-14 18-21)로 패했었다. 이번 결승전에서 당시의 아픔을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자 복식 강민혁(국군체육부대)-기동주(인천국제공항)는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를 세트스코어 2-1(21-18 9-21 21-19)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강민혁-기동주는 중국의 리앙 웨이켕-왕창(세계랭킹 3위)과 우승을 다툰다.
여자 복식에서는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 세계랭킹 1위)와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 세계랭킹 19위)이 결승에서 만나 집안 싸움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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