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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 풀타임' 스토크시티, 코벤트리에 2-3 패배…3연패+20위 추락
작성 : 2025년 03월 08일(토) 23:43

배준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배준호(스토크시티)가 풀타임을 소화하면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다.

스토크는 8일(한국시각) 영국 코벤트리에 위치한 코벤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6라운드 코벤트리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스토크는 리그 3연패의 늪에 빠지며, 20위에 자리했다.

이날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배준호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또한 이번 경기는 배준호의 프로 무대 100번째 경기였다. 배준호는 K리그1의 대전하나시티즌에서 27경기를 뛰었고 코벤트리전에서 스토크 이적 후 73번째 경기를 치른 것.

코벤트리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2분 에베이크가 던진 긴 스로인은 그대로 박스 안으로 향했다. 박스 안으로 들어온 볼을 토르프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코벤트리는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1분 사카모토의 패스를 받은 토르프가 왼발 슈팅을 통해 골망을 흔들었다.

스토크는 후반전에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21분 역습 상황에서 샘 갤러거가 상대의 빈 골대에 침착하게 슈팅을 때려 1골을 만회했다.

스토크가 승부를 원점을 돌렸다. 후반 41분 프리킥 상황에서 버거의 크로스를 박스 안에 있던 갤러거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고 그대로 골로 이어지며 동점이 됐다.

하지만 스토크는 다시 리드를 내줬다. 코벤트리는 후반 추가시간에 바비 토마스의 왼발 슈팅이 스토크 오른쪽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다시 리드를 챙겼다.

이후 경기가 그대로 종료됐고, 이로써 스토크는 리그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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