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장유빈이 LIV 골프 홍콩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부진하며 순위가 급락했다.
장유빈은 8일(한국시각) 홍콩 골프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6개, 더블 보기 1개를 적어 5오버파 75타를 쳤다.
중간 합계 1오버파 141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공동 8위에서 공동 51위까지 떨어졌다.
이번 홍콩 대회는 올해 LIV 골프에 진출한 장유빈의 세 번째 대회다. 앞서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공동 49위, 호주 대회 공동 23위 성적을 냈다.
이날 3번 홀에서 시작한 장유빈은 5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8번 홀과 9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냈다.
이어진 12번 홀과 14번 홀, 16번 홀, 18번 홀에서도 보기를 범했고, 15번 홀에선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한편 리더보드 최상단은 11언더파 129타의 피터 율라인(미국), 폴 케이시(잉글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이릉을 올렸다.
교포 선수 중에서는 케빈 나(미국)가 공동 22위(4언더파 136타)로 가장 높은 위치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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