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LA 다저스가 '투타 겸업' 복귀를 준비하는 오타니 쇼헤이의 마운드 등판 일정을 조절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7일(한국시각)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오타니가 정규 시즌 지명 타자로 활약할 것이며, 투수 측면에서의 재활 속도를 늦추고 있다고 말했다"며 "이런 상황이 오타니의 마운드 복귀 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스프링캠프에서 캐치볼을 계속하며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지난 2월 말 이후 불펜 피칭은 멈춘 상태다.
로버츠 감독은 이에 대해 "경기가 치열해지면서 오타니의 경기 출전이 늘어났다. 그에게 약간의 휴식을 주고, 페이스를 늦추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어떠한 것에 시간을 정한 적이 없다. 경기의 강도와 함께 불펜의 강도를 높이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천천히 진행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투타겸업' 오타니는 2023년 9월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이후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왼쪽 어깨 수술을 받으며 올해 예정된 선발 등판이 더 미뤄졌다.
스프링캠프 초반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5월 중에 투수로 복귀할 것이라 전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일정을 밝히진 않았다. 그는 "복귀 시기를 폭넓게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직은 알 수 없다"며 "오타니가 준비되면, 과정이 진행되면서 상황을 알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에게 어떤 종류의 기대도 걸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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