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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한국가스공사 꺾고 단독 2위 복귀…선두 SK, 4연승 신바람
작성 : 2025년 03월 07일(금) 21:18

아셈 마레이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남자프로농구 창원 LG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단독 2위에 올랐다.

LG는 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KCC 2024-2025 프로농구 정규리그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79-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26승 16패, 단독 2위에 올랐다. 3위 울산 현대모비스(25승 16패)를 반 게임 차 따돌렸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5위(22승 20패)에 머물렀다.

LG의 마레이는 17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니콜슨이 20점 6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 시작부터 벨란겔과 전현우의 3점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흐름을 가져온 한국가스공사는 벨란겔과 신주영의 득점쇼에 힘입어 멀리 달아났다. 14-26으로 격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LG도 타마요가 2점슛을 성공했지만, 은도예와 신주영이 나란히 2점으로 대응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1쿼터 막판 LG 마레이가 2점을 보태며 LG가 18-30으로 뒤처진 채 종료했다.

2쿼터에선 LG가 격차를 좁혔다. 유기상의 3점포로 쿼터를 기분좋게 시작한 LG는 이경도와 마레이의 분전으로 26-32까지 추격했다. 은도예에게 2점슛을 허용했지만 타마요와 이경도가 7연속 득점을 합작했고, 정인덕이 외곽포로 힘을 보태며 38-37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현우가 3점슛 2개로 응수하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결국 LG는 격차만 줄인 채로 2쿼터도 한국도로공사에 41-47로 내줬다.

LG가 반격에 성공했다. 3쿼터 초반 양 팀은 점수를 주고 받았다. LG의 타마요가 2점슛을 올리자 은도예도 2점슛으로 대응했고, 타마요가 다시 3점슛을 추가하자 김준일이 2점슛으로 막아섰다. 팽팽한 분위기에서 LG가 침묵을 깼다. 정인덕의 3점슛과 자유투로 50-51, 1점 차까지 추격했고, 박정현과 먼로가 5점을 합작하며 55-51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도로공사도 정성우가 2점슛을 올렸으나, 쿼터 종료 직전 양준석이 외곽포를 터뜨리며 3쿼터를 58-53으로 가져왔다.

LG가 기세를 이어갔다. 유기상의 2점슛으로 4쿼터를 시작한 LG는 선수단이 골고루 점수를 쌓으며 리드를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도 니콜슨의 활약을 앞세워 3점 차 추격했지만, 유기상이 외곽포 2개를 연달아 쏘아 올리며 흐름을 저지했다. 이후 LG는 별다른 위기없이 경기를 79-72로 종료했다.

한편 서울 SK는 고양 소노를 71-56으로 제압했다.

선두 SK는 35승 8패를 기록하며 4연승을 달렸다. 반면 소노는 9위(14승 28패)에 머물렀다.

SK의 안영준은 22점 6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자밀 워니도 17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했다.

반면 소노에서는 이정현이 19점, 디제이 번즈가 18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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