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돈치치+르브론 63점 합작' 레이커스, 연장 접전 끝에 뉴욕 잡고 8연승 질주
작성 : 2025년 03월 07일(금) 16:38

루카 돈치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A 레이커스가 뉴욕 닉스를 연장 끝에 제압하며 8연승에 성공했다.

레이커스는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뉴욕과의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13-109로 승리했다.

이로써 8연승을 질주한 레이커스는 40승 21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패배한 뉴욕은 40승 22패로 동부 컨퍼런스 3위에 머물렀다.

레이커스는 루카 돈치치가 32점 12도움, 르브론 제임스가 31점 12리바운드 8도움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뉴욕은 제일런 브런슨이 39점 10도움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으나 패배에 빛이 바랬다.

1쿼터는 레이커스가 근소하게 앞섰다. 그리고 그 중심엔 돈치치가 있었다. 돈치치는 1쿼터에만 3점슛 2방을 포함해 13점을 넣으며 뉴욕의 골대를 폭격했다. 돈치치에 뒤를 이어 르브론과 도리안 핀니 스미스, 재러드 밴더빌트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달큰 크넥트와 트레이 제미슨 3세의 득점까지 추가한 레이커스는 31-27로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뉴욕은 2쿼터에 반격을 시작했다. 뉴욕은 랜드리 샤멧, 조쉬 하트, 카메론 페인이 3점포를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고, OG 아누노비가 외곽에서 외곽포를 3방을 쏘며 앞서 나갔다. 레이커스는 르브론과 돈치치가 분전했으나 미칼 브릿지스와 칼 앤서니 타운스까지 득점포를 올린 뉴욕이 60-51로 리드를 뺏은 채 전반을 마쳤다.

뉴욕은 3쿼터에도 리드를 유지했다. 레이커스가 돈치치의 3점포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지만, 뉴욕이 아누노비와 브런슨의 득점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레이커스는 브런슨을 막아내지 못했고, 크넥트의 외곽포가 나왔으나 뉴욕이 84-76으로 리드를 지키며 4쿼터로 향했다.

레이커스는 4쿼터에 흐름을 바꿨다. 르브론과 돈치치가 계속해서 득점을 성공시키며 반격에 발판을 마련했고, 좋은 수비를 통해 뉴욕의 공격을 막아냈다. 분위기를 바꾼 레이커스는 빈세트와 르브론의 3점포로 종료 1분 정도를 남겨둔 시점에서 99-9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일격을 맞은 뉴욕은 에이스 브런슨이 앤드원 플레이를 만들어내며 팀을 구했고,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최후의 승자는 레이커스였다. 레이커스는 돈치치가 연이어 득점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가져왔고, 뉴욕은 브런슨의 분투가 나왔으나 간극을 좁히긴 어려웠다. 레이커스는 상대의 파울을 유도해 자유투를 따내면서 격차를 조금씩 벌려갔고, 끝내 113-109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