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지르크지 선제골' 맨유, PK 헌납하며 소시에다드 원정서 1-1 무승부
작성 : 2025년 03월 07일(금) 13:36

지르크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원정에서의 승리를 지켜내지 못했다.

맨유는 7일(한국시각)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 위치한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16강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8강행의 주인공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르는 2차전에서 결정된다.

맨유가 전반전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전반 11분 가르나초가 페널티 박스 안까지 볼을 몰고 들어간 뒤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에도 맨유는 전반 36분 디오고 달롯이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몸을 날려 슈팅까지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번엔 소시에다드의 수비가 몸으로 막아섰다.

그렇게 전반은 양 팀 모두 침묵한 채 0-0으로 끝났다.

맨유는 후반전에 침묵을 깼다. 후반 12분 달롯에게 패스를 이어받은 가르나초가 중앙 지역에 있는 지르크지를 향해 컷백을 내줬고, 지르크지가 깔끔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조용했던 소시에다드가 빠르게 균형을 맞췄다. 후반 25분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르난데스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오야르사발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소시에다드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은 승리를 위해 이후에도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았지만, 종료 휘슬이 불릴 때까지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