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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2분' 토트넘, 알크마르 원정서 0-1 패배…UEL 탈락 위기
작성 : 2025년 03월 07일(금) 09:17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토트넘 홋스퍼이 AZ알크마르에 일격을 맞았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알크마르의 AFAS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 알크마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오는 14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차전 홈 경기에서 두 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후반 27분 교체되기 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토트넘은 자책골에 발목이 잡혔다. 알크마르는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이르 코프메이너러스의 패스를 받은 패럿이 슈팅까지 연결했다. 슈팅은 빗맞았고, 이를 베리발이 걷어내려 했으나 토트넘의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토트넘은 맹공을 펼쳤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전반 31분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이어진 상황에서 알크마르는 역습 전개를 시도했고, 패럿이 단독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좋은 선방에 막히며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그렇게 토트넘은 침묵을 깨지 못한 채 전반을 0-1로 마쳤다.

후반에도 토트넘은 득점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후반 7분 손흥민이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을 노렸다. 하지만 이마저도 벗어나면서 침묵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27분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 데스티니 우도기를 빼고 도미닉 솔란케, 파페 사르, 페드로 포로를 투입시켰다.

하지만 이 교체 역시 먹혀들지 않았고, 토트넘은 종료 휘슬이 불릴 때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끝내 0-1로 패배했다.

또한 후반 추가시간엔 손흥민 대신 들어간 솔란케가 부상으로 아웃되는 악재까지 겹쳐지며 최악의 경기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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