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에일리, 심현섭 / 사진=DB, 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김종민과 에일리, 심현섭. 세 명의 스타가 공교롭게도 같은날 오후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지인들은 김종민의 결혼식과 에일리의 결혼식, 심현섭의 결혼식 중 어디에 참석할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6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에일리·최시훈은 4월 20일 오후 4시에 결혼식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에일리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결혼 소식과 함께 결혼 날짜를 밝힌 바 있다. 또한 에일리는 지난 1월 자신의 SNS를 통해 최시훈과 찍은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김종민은 지난 1월 방송된 KBS2 '1박 2일'을 통해 11살 연하 비연예인과의 결혼식이 4월 20일 오후 6시에 열린다고 발표했다. 에일리·최시훈 커플과는 2시간 차이다. 연예계 지인 하객 입장에서 에일리의 결혼식에 갔다가 김종민의 결혼식에 참석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다만 김종민, 에일리와 모두 친분이 있는 그룹 코요태 신지는 6일 자신의 SNS에 "논란 종식"이라며 양쪽 결혼식에 모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여기에 심현섭까지 같은날 결혼식을 올린다. 심현섭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만난 11살 연하 정영림 씨와 결혼에 골인했다. 심현섭·정영림은 11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러브 스토리로 많은 지지를 얻은 바 있다.
한편 김종민은 최근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 하객 수에 대한 질문에 "500~600명 정도"라고 답한 바 있다. 또한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에서는 축의금에 대한 질문에 "와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며 "이번에 내가 적자나도 된다는 생각으로 식장을 잡은 거고, 하객 답례품도 준비 중이다. 축의금 기준도 따로 없다"고 말했다.
김종민의 결혼식은 1, 2부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1부 사회는 유재석이, 2부 사회는 문세윤, 조세호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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