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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2선발" 장현석, 다저스 유망주 랭킹 17위 선정
작성 : 2025년 03월 06일(목) 14:31

장현석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투수 장현석이 팀 내 유망주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6일(한국시각) MLB 각 구단의 유망주를 분석해 30위까지 순위를 매겼다. 장현석은 다저스 유망주 중 17위에 올랐다.

매체는 장현석에게 패스트볼 60, 커브 60, 슬라이더 60, 체인지업 55, 제구 40, 종합 45를 줬다.

20~30점은 평균보다 훨씬 낮고, 40은 평균 이하, 50은 평균이다. 60은 평균 이상, 70~80은 평균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장현석은 지난 2023년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되었지만 LA 다저스와 9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며 미국으로 향했다.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평균자책점 6.14로 부진했지만, 싱글A 마지막 7경기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47의 우수한 기록을 거뒀다.

특히 첫 시즌에 상대한 타자 41%를 삼진으로 잡으며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장현석은 최고 99마일, 평균 94-96마일의 강한 패스트볼을 던지고, 80마일 중반의 슬라이더와 80마일 후반의 좋은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다만 엠엘비닷컴은 장현석에 대해 "지난해 36.2이닝 동안 27개의 볼넷을 허용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다저스는 그의 문제가 기술적인 것보다는 타깃팅과 더 관련이 있다고 보며, 그의 운동 능력이 미래에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장현석이 제구와 커맨드를 다듬을 수 있다면 잠재적인 2선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일본의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가 다저스 유망주 랭킹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 1월 MLB 파이프라인의 전체 유망주 랭킹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사사키는 5일 MLB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러 3이닝 동안 2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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