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한가인이 오랜 신비주의를 벗고 동네 누나 같은 친숙함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사생활 논란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한가인이다.
6일 오전 기준 티빙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 282회차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
이날 서비스가 중단된 '유 퀴즈' 282회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 김길리, 장성우 선수와 윤주은 학생, 배우 한가인 등이 출연한 회차였다.
이에 일각에선 최근 극성맘으로 갑론을박을 자아낸 한가인의 논란 여파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다만 '유 퀴즈' 측은 본지에 "해당 회차에 사용한 아시안게임 경기 화면 중 일부 자료 화면에 추가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해 VOD를 잠시 비공개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에 따라 '유 퀴즈' 측은 추가 협의 과정을 거쳐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한가인은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개설하며 그동안 고수해 온 신비주의 이미지를 벗고 일상을 공개, 대중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섰다.
특히 한가인은 지난해 자녀를 라이딩하는 엄마의 일상을 공개하며 주목받았다. 다만 최근 방송인 이수지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를 통해 대치맘 부캐 이소담 씨를 공개하며 한가인 저격 의혹에 휩싸였다.
더불어 한가인의 영상이 재조명되며 이른바 '극성 엄마'라는 비난이 가중됐다. 결국 한가인은 '유 퀴즈'를 통해 "제 이미지 때문에 제가 애들 공부를 엄청 시킨다, 잡는다고 생각하시는데 절대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한가인의 수난은 계속 됐다. 방송에서 착용한 명품 의상과 액세서리가 누리꾼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한가인이 '유 퀴즈' 출연 당시 착용한 명품 D사 재킷과 귀걸이, 목걸이, 구두 등의 가격이 공개된 탓이다. 결국 한가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런 거 전부 협찬이다. 제 거 아니"라고 반박했다.
지난 2002년 광고 모델로 데뷔해 자타공인 미녀 배우로 사랑받았던 한가인은 친숙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다가서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다만 이와 동시에 한가인의 일거수일투족이 일부의 타깃이 되며 뜻밖의 논란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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