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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노이어, 골 세리머니 중 황당 부상…콤파니 감독 "가끔 있는 일"
작성 : 2025년 03월 06일(목) 12:13

마누엘 노이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김민재가 소속된 바이에른 뮌헨의 주장 마누엘 노이어가 골 세리머니를 하는 과정에서 황당한 부상을 입었다.

뮌헨은 6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레버쿠젠을 3-0으로 이겼다.

이날 골키퍼로 선발 출전한 노이어는 뮌헨이 2-0으로 승기를 잡은 직후 계속 출전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밝혔다.

뮌헨은 전반 9분 해리 케인의 헤더로 앞서나갔다. 후반 9분에는 무시알라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노이어는 동료들과 이를 축하하기 위해 달려가다가 발을 헛디뎠고, 종아리 부위를 움켜쥐었다.

이에 그는 황당한 부상으로 인해 자신의 UCL 150번째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뮌헨의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가끔 그런 일이 일어난다"라며 "우리에겐 안타까운 일이다. 항상 선수단에 대해 이야기해 왔다. 우르비히는 우르비히일 뿐이다. 우리는 그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노이어의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현재 검사를 위해 제베너 슈트라세(뮌헨 훈련장)에 머물러 있다.

뮌헨의 막스 에베를 단장은 "근육통이다. 의사가 아직 나를 보러 오지 않았는데, 이는 항상 좋은 징조다"라고 전했다.

한편 후반 13분 노이어 대신 21세 요나스 우르비히가 교체 투입되며 뮌헨 데뷔전을 치렀다. 우르비히는 지난 1월 FC 쾰른에서 뮌헨으로 이적했다. 골키퍼 변화에도 뮌헨은 케인의 페널티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콤파니 감독은 "그는 매우 침착하고 자신감이 넘친다"고 평가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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