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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비, 17년 지기 친구와 4월 결혼 발표 "불안감이 걸림돌…묵묵히 지켜줘" [전문]
작성 : 2025년 03월 06일(목) 11:59

사진=강은비 SN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강은비가 4월의 신부가 된다.

6일 강은비는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소식을 전하려고 하니 떨린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강은비는 "제가 방황하던 시기에 2008년에 한 친구를 만나서 점점 긍정적으로 변하는 절 보면서 이 친구랑은 어쩌면 좋은 가정을 이룰 수 있겠구나 하고 막연하게 생각했다. 그러나 제 불안감과 불안정한 환경이 항상 걸림돌이었다"고 고백하며 "하지만 이 친구는 그런 절 보면 언제나 한결같이 곁에서 지켜주고 기다려주고 저에게 마음의 안식처를 만들어주는 묵묵한 나무처럼 절 지켜줬다. 그렇게 17년의 시간을 함께 보내다가 드디어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는 결혼 준비하면서 싸움도 다툼도 없이 서로 기다렸다는듯이 첫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처럼 결혼을 준비했다. 그리고 2025년 4월 5일 토요일에 결혼을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제 하나가 아닌 둘로 열심히 살겠다.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리는게 도리이나 이렇게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되는 점 너그러히 이해해 주시고 연락을 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쁜 소식 전하겠다"며 "귀한 발걸음으로 오셔서 축하해주시는 마음, 멀리서 따듯하게 응원해주시는 마음 평생 소중히 간직하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흰 웨딩드레스를 입은 강은비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누리꾼의 축하가 이어졌다.

한편 강은비는 지난 2003년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단역으로 등장했으며, 2005년 영화 '몽정기 2'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활동하다가 인터넷 방송 BJ로 전향했다.

이하 강은비 SNS 전문.

안녕하세요 강은비입니다.
오랜만에 소식을 전하려고 하니 떨리네요,

제가 방황하던 시기에 2008년에 한 친구를 만나서
점점 긍정적으로 변하는 절 보면서
이 친구랑은 어쩌면 좋은 가정을 이룰 수 있게구나 하고 막연하게 생각했었어요.
그러나 제 불안감과 불안정한 환경이 항상 걸림돌이였어요.

하지만 이 친구는 그런 절 보면 언제나 한결같이 곁에서 지켜주고 기다려주고
저에게 마음의 안식처를 만들어주는 묵묵한 나무처럼 절 지켜주었어요.

그렇게 17년의 시간을 함께 보내다가..
드디어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결혼 준비하면서 싸움도 다툼도 없이 서로 기다렸다는듯이 ..
첫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처럼 결혼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2025년 4월 5일 토요일에 결혼을 합니다.

이제 하나가 아닌 둘로 열심히 살겠습니다.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리는게 도리이나
이렇게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되는 점 너그러히 이해해 주시고
연락을 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쁜 소식 전하겠습니다.

귀한 발걸음으로 오셔서 축하해주시는 마음
멀리서 따듯하게 응원해주시는 마음
평생 소중히 간직하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강은비 올림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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