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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결장' PSG, 리버풀에 0-1 패배…UCL 8강 적신호
작성 : 2025년 03월 06일(목) 09:51

알리송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이강인이 결장한 가운데 파리생제르맹(PSG, 프랑스)이 안방에서 리버풀(잉글랜드)에 일격을 당했다.

PSG는 6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리버풀에 0-1로 졌다.

이날 패배로 PSG는 오는 12일 원정 경기에서 반드시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8강에 오를 수 있는 불리한 상황이 됐다.

이강인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PSG는 볼 점유율 65%, 슈팅 28개, 유효슈팅 9개를 퍼부었음에도 리버풀의 골망을 한 번도 흔들지 못했다.

반면 리버풀은 단 2개의 슈팅으로 원정에서 승리를 따냈다. 하비 엘리엇의 결승골이 리버풀의 유일한 유효슈팅이 됐다.

PSG는 초반부터 흐름을 주도했다. 그러나 득점을 만들진 못했다. 전반 8분 바르콜라의 오른발 슈팅이 가로막혔고, 이어진 루이스의 왼발 슈팅은 골문을 빗나갔다. 전반 20분에는 크바라츠헬리아의 득점이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이후에도 PSG는 계속해서 골을 노렸다. 하키미, 크바라츠헬리아, 뎀벨레, 바르콜라 등 선수단이 계속해서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리버풀 수비진과 골키퍼의 선방에 모두 막히며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PSG는 결실을 맺지 못했다. 후반 9분 크바라츠헬리아가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알리송이 몸을 날려 선방했다. 후반 35분 두에의 슈팅과 39분 비티냐의 슈팅도 모두 막혔고, 4분 뒤 뎀벨레의 슈팅은 골키퍼가 오른손으로 쳐내며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리버풀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41분 교체 투입된 엘리엇이 바로 경기의 균형을 깼다. 누녜스의 패스를 놓치지 않고 오른쪽으로 달려들며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고, 결승골을 기록했다. 결국 경기는 리버풀의 1-0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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