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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혐의' 양익준 "최 씨, 전화로 화해 신청해놓고 고소 취하는 안 해" [ST현장]
작성 : 2025년 03월 05일(수) 16:15

양익준 감독 기자회견 / 사진=서지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겸 감독 양익준이 자신의 폭행 사건에 대한 억울함을 드러냈다.

양익준 감독은 5일 오후 서울시 성북구의 한 주점에서 자신의 폭행·폭언 혐의에 대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앞서 양익준 감독은 지난해 12월 13일 지인 최모 씨의 머리를 종이 뭉치로 여러 차례 때리고 폭언한 혐의로 고소 당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서울북부지검에 불구속 송치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양익준 감독은 "최 씨가 언론이나 경찰, 검찰 등에 자신이 소명한 이야기는 제가 알고 있는 사실과 진실에 반대적이고 악의적으로 부풀려서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익준 감독은 "이 절차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기사가 안 나오니까 멈춘 것 같아도, 이어지고 있고, 사실 중간에 화해했다. 중재자가 있다. 그때 중재자와 최 씨가 합의문을 작성했고, 저는 '오케이' 했다. 전화로 화해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양익준 감독은 "그런데도 이유를 모르겠지만 최 씨는 계속 진행하고 있다. 고소 취하를 못하겠다고 하더라. 수사는 수사대로 가고, 재판에 가게 되면 재판도 받아서 벌을 받으라고 하고, 합의는 하나씩 풀자고 하더라. 저는 이해가 안 된다"고 기자회견 배경 개최를 밝혔다.

이와 함께 양익준 감독은 "최 씨는 업계 사람이 아니다. 최 씨가 언론과 인터뷰한 내용을 보니 '업계 자체가 좁기 때문에 양익준과 척을 지면 불이익이 올 수 있다'고 했더라. 최 씨는 장편 영화, 드라마 업계 등에서 발을 들이고 일을 한 적이 없다. 영화를 하겠다고 한 적도 얼마 되지 않았다. 요 몇 년 사이에 시작했다"며 "업계 스태프와 문제가 생긴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아마추어 예비 영화인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저와 제 친구들이 진행하는 단편 영화 워크숍에 참여한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최 씨도 도움을 받아 함께 작업한 정도다. 어떤 공식적인 작품 경력이나 필모그래피도 없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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