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조인성과 차태현이 새로운 기획사를 설립한다.
5일 연예계에 따르면 조인성은 최근 13년간 몸담았던 엔에스이엔엠(전 아이오케이컴퍼니)과 동행을 마무리하고, 차태현과 의기투합해 새 회사를 설립한다. 아직 신생 기획사 설립과 관련 구체적인 일자나 방침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 3일 엔에스이엔엠은 공식입장을 통해 "배우 조인성과 전속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엔에스이엔엠은 "조인성 배우와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오랜 기간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눈 끝에,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서로 의견을 모았다. 긴 시간 동안 특별한 믿음과 애정으로 당사와 함께해 준 조인성 배우에게 감사를 표하며, 향후 다양한 활동에서 빛날 조인성 배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인성은 "오랜 시간 변함없이 함께해주신 대표님과 회사 식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늘 아낌없는 지원과 무한한 응원을 해주신 덕분에 든든했고, 많이 감사했다. 13년 동안 저에게 베풀어주신 배려와 마음들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차태현 또한 지난 1월부로 오랜 기간 함께한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차태현은 과거 조인성과 싸이더스HQ에서 한솥밥을 먹던 인연이 있다. 두 사람은 tvN '어쩌다 사장'과 디즈니+ '무빙'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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