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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UCL 1차전 '마드리드 더비'서 2-1 제압…빌라, 브뤼헤 원정서 3-1 승리
작성 : 2025년 03월 05일(수) 10:31

브라힘 디아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마드리드 더비'에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 UCL 16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예정된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8강행을 확정짓는다.

레알 마드리드가 빠르게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호드리구가 우 측면에서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향해 패스를 뿌렸다. 발베르데는 페널티 박스 안으로 돌파를 시도했고, 수비수 두 명을 벗겨낸 뒤 왼발 슈팅까지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맞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균형을 맞췄다. 전반 31분 훌리안 알바레스가 왼 측면에서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슈팅은 완벽하게 감기면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고, 1-1 동점이 됐다.

그렇게 양 팀은 전반을 1-1로 마친 채 후반전으로 향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기세를 잡았다. 후반 10분 왼 측면에서 볼을 몰고 가던 페를랑 멘디 박스 안에 있던 브라힘 디아스에게 패스했다. 이를 디아스가 상대 수비 2명을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 골을 터뜨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종료 휘슬이 불리기 전까지 득점을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철저하게 막아내며 2-1 승리를 지켜냈다.

마르코 아센시오 / 사진=GettyImages 제공

한편 애스턴빌라는 마르코 아센시오의 결승골에 힘입어 클럽브뤼헤 원정에서 3-1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한 발 더 가까이 갔다.

애스턴 빌라는 전반 3분 만에 타이론 밍스가 머리로 떨궈준 볼을 레온 베일리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앞서 나갔다.

전반 12분 더카위퍼르의 득점으로 브뤼헤가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37분 메헬러의 자책골로 다시 애스턴 빌라가 리드를 잡았다.

이후 애스턴 빌라는 후반 40분 아센시오의 페널티킥 득점까지 나오며 3-1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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