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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컷 탈락' 윤이나, 블루베이 LPGA서 자존심 회복 나선다
작성 : 2025년 03월 04일(화) 14:17

윤이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에서 컷 탈락의 쓴맛을 본 윤이나가 명예회복에 나선다.

윤이나는 오는 6일(한국시각)부터 9일까지 나흘간 중국 하이난성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712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50만 달러)에 출전한다.

윤이나에겐 자존심을 되찾을 기회다.

윤이나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휩쓸었다. 이후 LPGA 투어 진출을 선언했고, Q시리즈를 무난히 통과해 큰 기대 속에 LPGA 투어에 입성했다.

그러나 LPGA 투어 데뷔전은 만만치 않았다. 윤이나는 지난달 파운더스컵에 출전하며 LPGA 투어 데뷔전을 가졌지만, 중간합계 4오버파 146타에 그치며 컷 탈락의 쓴맛을 봤다.

이후 윤이나는 휴식기 동안 재정비에 돌입했다.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티를 기록, 공동 4위의 호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제 윤이나는 자신의 진가를 LPGA 투어 대회에서도 보여준다는 각오다. 야마시타 미유, 다케다 리오, 이와이 치사토, 이와이 아키에 등 일본 출신 루키 선수들이 시즌 초반부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윤이나도 신인왕 경쟁에 뛰어 들기 위해서는 이번 블루베이 LPGA를 통해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

한편 올 시즌 LPGA 투어 개막전 우승을 차지한 김아림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주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고도 우승을 놓쳤던 김아림은 이번엔 지난주의 아쉬움을 푼다는 각오다.

임진희, 이미향, 이소미, 박성현, 이정은6, 장효준, 전지원, 지은희, 박금강, 주수빈 등도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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