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팬들의 뜨거운 환대에 고마움을 전했다.
2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제이홉의 월드투어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인 서울(j-hope Tour HOPE ON THE STAGE in SEOUL, 이하 'HOPE ON THE STAGE')' 마지막날 3일차 공연이 열렸다.
이날 'What if...'로 공연의 포문을 연 제이홉은 'Pandora's Box' '방화 (Arson)' 'STOP (세상에 나쁜 사람은 없다)'까지 부른 뒤 첫 인사를 건넸다.
관객들의 끝없는 환호에 "메이크 썸 노이즈"라고 외친 제이홉은 각 층마다 함성 소리를 들으며 팬들의 환호를 만끽했다.
이어 그는 "BTS의 제이홉"이라고 인사를 전한 뒤 "오늘 감히 최고의 공연이 될 거라고 예상해본다. 사실 보통은 인사가 먼저지 않나. 근데 오늘은 환호 소리를 듣고 너무 놀라서 바로 여러분들의 열기를 확인하고 싶었던 것 같다. 오늘 대박인데"라고 감탄했다.
이어 그는 "왜 '홉 온 더 스테이지'인지 짚고 넘어가겠다. 별 거 없다. 말 그대로 제이홉이 무대 위에서 많은 것들을 보여드리겠다. 그 이상으로 표현할 게 있을까. 굉장히 심플하고 간결하게 '홉 온 더 스테이지'라는 타이틀로 결정하게 됐다. 많은 분들께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실 거다. 그 감정들을 저는 무대 위에서 표출해보겠다는 의미로 접근했다.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오늘 저의 모든 것들을 다 쏟아부어서 오늘 공연을 만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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