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박정수가 故 김새론의 비보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동시에 연예인을 향한 대중의 오해를 바로잡았다.
지난 1일 배우 노주현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박정수 & 노주현 1탄. 24세에 떠난 김새론을 추억하다 [ep. 7]' 편이 공개됐다.
이날 박정수는 지난달 16일 세상을 떠난 故 김새론에 대해 "사실 동기 유발은 새론이가 했다. 음주운전을 한 것"이라며 "그런데 특히나 얼굴이 예쁘장하니까. 우리 국민들은 누가 이렇게 뛰어나면 용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 2022년 5월 서울시 학동 사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자차를 몰던 중 변압기 등을 들이받은 뒤 현장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로 2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로 인해 김새론에겐 위약금·손해배상금 등이 필요했고, 전 소속사로부터 7억원을 빌렸다. 이후 김새론은 카페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갔다. 이어 지난해 5월 연극 '동치미'로 복귀를 준비했으나, 부정적인 여론에 부딪혀 하차하게 됐다.
이에 대해 박정수는 "댓글 다시는 분들, 특히 연예인들에 대해 너무 잣대를 가혹하게 하신다. 그걸 조금 일반 사람하고 중간 정도로 해줬어도 좋을 것 같다"고 김새론을 향해 쏟아졌던 악플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박정수 소신발언 故 김새론 / 사진=유튜브 채널 노주현
특히 생전 김새론은 빚을 갚기 위해 카페 아르바이트부터 연기 수업 등으로 생계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수는 "빚을 7~80억 졌는데 몇 년 안에 갚을 수 있겠냐. 다른 사람은 못 갚는다. 근데 예능에서 금방 갚는 것처럼 나오니까 '연예인들은 빚을 져도 금방 벌어서 금방 갚는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 것 같다.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노주현 역시 "그건 몇 사람이지"라고 공감했다.
앞서 다수의 연예인들이 방송에 출연해 사업 투자 실패로 자신의 빚을 고백한 바 있다. 많게는 80억부터, 69억 등의 빚을 밝힌 이들은 오히려 이를 소재(혹은 캐릭터)로 삼아 활발히 방송 활동을 이어갔다.
다만 박정수는 "너무 그런 것(빚을 청산한 이들) 위주로 방송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버는 분들도 계실 거다. 세계적으로 월드 스타면 젊은 사람들은 한 작품에 몇 억씩 받는 분도 있지만, 60분짜리에 2~300만원 받는 분들도 있다"고 현실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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