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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신지아, 주니어 세계선수권 4년 연속 은메달
작성 : 2025년 03월 02일(일) 10:07

신지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신지아(세화여고)가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년 연속 은메다을 획득했다.

신지아는 2일(한국시각)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7.11점, 예술점수(PCS) 60.85점을 합쳐 126.96점을 받았다.

이날 신지아가 받은 126.96점은 올 시즌 개인 프리스케이팅 최고점이다.

신지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63.57점으로 7위에 그쳤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의 선전으로 총점 190.53점을 기록,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시마다 마오(일본, 230.84점)와는 40.31점 차이였다.

신지아는 이 대회에서만 4년 연속 은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서 4년 연속 시상대에 오른 것은 신지아가 처음이다.

신지아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긴장을 해서인지 실수가 나와 아쉽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며 "4년 연속 메달을 쉽게 생각한 적이 없어 오늘 주니어 월드 마지막 메달이 더욱 소중하고 기쁘다. 다음 시즌부터는 시니어인데, 더욱 준비를 잘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출전한 김유재(수리고 입학 예정)는 총점 168.63점으로 16위에 자리했다.

한편 전날 남자 싱글에서는 서민규(경신고)가 총점 241.45점으로 2위에 올랐다. 한국은 이번 대회 남녀 싱글에서 모두 은메달을 획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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