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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 6차 월드컵 500m 은메달
작성 : 2025년 03월 01일(토) 10:07

김민선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이번 시즌 마지막 월드컵 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다.

김민선은 1일(한국시각)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65를 기록, 2위에 올랐다.

우승은 네덜란드의 펨케 콕(37초05)이 차지했다. 미국의 에린 잭슨(37초71)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민선은 올 시즌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김민선이 월드컵 여자 대회에서 입상한 건 지난해 11월 월드컵 1차 대회 500m 1차 레이스 동메달 이후 처음이다.

7조 아웃코스에서 카야 지오메크-노갈(폴란드)과 레이스를 펼친 김민선은 초반 100m를 10초41에 통과하며 전체 3위를 기록했다.

스타트를 안정적으로 끊은 김민선은 마지막 직선 코스에서 속도를 끌어올렸고, 상대를 따돌리며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함께 출전한 이나현(한국체대)는 37초91로 7위에 머물렀다.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선 김준호(강원도청)가 34초37로 4위에 오르며 아쉽게 입상에 실패했다. 헝가리로 귀화한 김민석은 남자 1500m에서 1분45초25를 기록, 10위 자리했다.

한편 김민선은 2일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다시 한번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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