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춘화연애담' 장률이 행글라이더 장면 비하인드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는 최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극본 서은정·연출 이광영) 주연 배우 장률과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춘화연애담'은 파격적인 야설집 '춘화연애담'으로 도성이 들썩이는 가운데, 첫사랑에 실패한 공주 화리(고아라)가 직접 부마를 찾겠다는 선언에 도성 최고 바람둥이 최환(장률)과 1등 신랑감 장원(찬희)이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청춘사극이다.
특히 최환은 고모인 효진 옹주(박하선)가 세상을 떠난 뒤 슬퍼하는 화리를 위해 특별한 데이트를 준비한다. 최환과 화리는 행글라이더를 타고 하늘을 누비며 애틋한 시간을 보낸다.
다만 일각에선 사극 장르에 등장한 행글라이더의 존재를 두고 "라이트 형제 같다"며 개연성을 향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기도.
해당 내용이 언급되자 장률은 "사실 현장에 가서도 많이 당황스러웠다. 의상은 귀여웠는데 제가 잘 소화했나 염려가 되더라. 물론 고아라 씨는 잘 소화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기술적으로 어려운 장면이라 위험도도 있었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드릴 수 있었다면…"이라며 "그래도 판타지니까…사극은 판타지니까…다만 친구들 반응이 걱정됐다. 아니나 다를까 친구들이 '대단하다. 네가 이제 하늘을 나는구나'라고 하더라"고 웃음을 보였다.
또한 장률은 행글라이더에 발 받침대가 없다는 부분이 언급되자 "코어 힘이 좋아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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