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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역대 최다 패' 화이트삭스 어쩌나…'팀 홈런 1위' 베닌텐디 골절 아웃
작성 : 2025년 02월 28일(금) 15:03

앤드류 베닌텐디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좌익수 앤드류 베닌텐디가 부상을 입었다.

ESPN은 28일(한국시각) "베닌텐디가 이날 스프링 캠프 시범 경기에서 투구에 손을 맞았고, 손 골절로 4~6주간 결장한다. 그는 1회 클리블랜드의 우완 투수 로건 앨런의 87마일(140km) 직구에 오른손을 맞았다. 화이트삭스는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비전위성 골절이라고 알렸다"고 보도했다.

화이트삭스는 내달 28일 LA 에인절스와 홈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다만 베닌텐디는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2016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데뷔한 베닌텐디는 2018년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2021년 켄자스시티로 트레이드되며 아메리칸 리그(AL)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2022년에는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다.

이후 뉴욕 양키스를 거친 베닌텐디는 2023시즌을 앞두고 화이트삭스와 5년 7500만 달러(약 1096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베닌텐디는 화이트삭스에서 두 시즌 동안 286경기를 소화했고, 지난해 타율은 0.229로 부진했지만 20홈런을 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그러나 팀은 4승 121패, 승률 0.253으로 AL 최하위와 더불어 1900년 이후 MLB 역대 최다 패 기록을 썼다. 명예를 회복해야 하는 상황에서 팀 내 최다 홈런을 기록한 베닌텐디가 시즌 전부터 빠지며 화이트삭스는 위기를 맞았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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