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의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리그 4경기 만의 승리를 챙긴 맨유는 9승 6무 12패(승점 33)를 기록하며 14위로 올라섰다. 18위 입스위치, 19위 레스터시티(이상 승점 17)를 16점 차로 따돌리며 강등권에서 멀어졌다.

반면 입스위치는 3승 8무 16패(승점 17)를 기록, 18위로 강등권에 머물렀다.

입스위치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4분 도르구의 패스 미스를 기회로 필로진이 선제골을 올렸다.

맨유가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22분 입스위치의 모르시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1-1 동점이 됐다.

맨유가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매과이어의 헤더와 달로트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더 리흐트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2-1로 앞서나갔다.

맨유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전반 43분 수비수 도르구가 강한 태클을 시도했고 비디오 판독(VAR) 후 퇴장이 선언됐다.

수적 우세 상황에 힘입어 입스위치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추가시간 2분 필로진이 튀앙제브의 패스를 받아 크로스를 올렸는데, 그대로 골로 기록됐다. 전반전은 2-2로 종료됐다.

맨유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1분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받은 매과이어가 헤더로 연결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입스위치는 계속해서 유효 슈팅을 날렸으나 골망이 쉽게 열리진 않았다. 결국 경기는 난타전 끝에 맨유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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