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원더걸스 출신 우혜림이 둘째 아들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너와 함께하는 모든 날이 좋아' 편으로 우혜림·신민철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둘째 출산 후 처음 방송에 출연한 우혜림은 살과 부기가 빠진 모습이었다. "출산 63일 차"라는 말에 박수홍은 "출산한 지 두 달밖에 안 됐는데 (살이) 이렇게 확 빠졌다"며 놀라워했고, 안영미는 "둘째 낳은 거 맞아? 젊다 젊어"라고 반응했다.
우혜림은 지난해 12월 11일 태어난 둘째 아들 시안이를 최초 공개했다. 그는 "육아 분담을 확실하게 하고 있다"며 "자정부터 새벽 6시까지는 아빠가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신민철은 "새벽에 시안이를 쭉 봐주다가 제가 잘 때가 되면 시우(첫째)가 깬다. 그럼 놀아줘야 한다. 시우를 등원시켜 주면 보통 9시 반쯤 된다. 4시간 정도 자는 것 같다. 그러고 나면 출근한다"며 "퇴근하고 집에 오면 11시 정도 된다. 그때부터 육아 출근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본 MC 안영미는 "계속 야근이라고 보면 된다"며 안타까워했다. 신민철은 "잠을 못 자서 비몽사몽한 상태"라고 털어놨다.
우혜림은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서 구내염이 네 개나 생겼다. 남편과 수액 데이트를 갔다. 남편이 평생 두 번째로 수액을 맞아봤다고 한다. 너무 피곤하니까 수액을 맞았다"고 밝혔다.
영상 속 시우는 시안에게 뽀뽀를 해주는 등 스윗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신민철은 "생각보다 너무 예뻐해서 깜짝 놀랐다. 시우는 처음 온 날부터 뽀뽀를 그렇게 한다. 제가 항상 바라던 형제의 모습을 원없이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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