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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치, 이적 후 친정팀과 첫 맞대결서 '트리플더블' 맹활약
작성 : 2025년 02월 26일(수) 18:13

루카 돈치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미국프로농구(NBA)의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가 친정팀(댈러스 매버릭스)과의 첫 맞대결에서 비수를 꽂았다.

레이커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홈 경기에서 107-99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질주한 레이커스는 35승 21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4위에 자리했다.

반면 댈러스는 31승 28패로 서부 컨퍼런스 9위에 그쳤다.

댈러스는 지난 2일 레이커스에 간판 스타 돈치치를 내주고 앤서니 데이비스를 데려오는 스포츠 역사에 남을 역대급 빅딜을 단행했다. 이날 경기는 트레이드 이후 양 팀의 첫 맞대결이라 시작 전부터 화제였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27점 12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트레이드의 주인공 돈치치는 19점 15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며 힘을 보탰다.

댈러스에서는 카이리 어빙이 35점 7리바운드, 클레이 탐슨이 22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레이커스가 기선을 제압했다. 1쿼터에서 레이커스는 돈치치와 제임스의 활약에 힘입어 리드를 가져갔다. 2쿼터에서도 상대의 추격을 따돌리고 점수를 쌓으며 달아난 레이커스는 전반을 59-51로 마무리했다. 댈러스는 3쿼터에서 반격에 나섰다. 단테 엑섬의 연이은 3점포와 어빙이 공격을 퍼부으며 77-78, 1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4쿼터 들어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91-91 동점 상황에서 제임스의 자유투와 돈치치의 레이업, 제임스의 덩크슛이 터지며 레이커스가 리드를 가져왔다. 여기에 하치무라도 자유투와 레이업 득점으로 힘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레이커스의 107-99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트레이드의 또 다른 주인공 데이비스는 지난 9일 댈러스 데뷔전을 가졌으나, 경기 중 왼쪽 내전근 부상으로 입으며 팀에서 이탈한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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