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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맘 부캐' 이수지, 조롱과 풍자의 아슬한 수위선 [ST이슈]
작성 : 2025년 02월 26일(수) 10:54

이수지 부캐 이소담 씨 / 사진=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방송인 이수지가 부캐 '대치동 이소담 씨'로 과도한 사교육 열풍과 열정 엄마들을 제대로 관통했다. 다만 조롱과 풍자 사이, 아슬아슬한 줄타기다.

이수지는 25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 EP.02 '엄마라는 이름으로' Jamie맘 이소담 씨의 아찔한 라이딩' 편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소담 씨는 최신 유행이라는 이른바 '대치맘 룩' 밍크 조끼를 입고 등장, 최근 중국어 학원에 자녀를 등록시켰다는 근황을 전했다. 이어 이소담 씨는 자녀의 선행학습을 위해 차 안에서 직접 문제집을 풀어보는 등 열정을 드러냈다.

다만 이소담 씨는 장난꾸러기인 자녀를 타이르다가도, 돌연 돌변해 영어 이름 '제이미'가 아닌 한국 본명 '김제득'을 부르는 등 현실적인 엄마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수지 한가인 / 사진=DB


특히 해당 영상은 전날 이수지가 부캐 이소담 씨로 배우 한가인의 실제 라이딩 일상을 저격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날 게재됐다. 이수지의 부캐는 지난해 한가인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서 공개한 자녀의 라이딩 일상을 저격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차에서 자녀를 기다리는 모습부터, 이소담 씨의 가상 자녀와 한가인의 실제 자녀 이름이 비슷하다는 점 등이 논란에 불을 붙였다.

또한 저격 의혹과 더불어 대치동 엄마들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향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다. 이소담 씨는 어린 자녀들에게 사교육을 강요하는 모습으로, 현 시대상을 풍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동시에 '대치동 극성 엄마'라는 특정 집단의 모습을 흉내 내며 단순히 과열된 조기교육을 풍자하는 해학성 콘텐츠가 아니라 옷차림, 말투, 습관 등을 따라 하는 조롱에 불과하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만약 사회 문제로 대두된 사교육 열풍을 꼬집고자 했다면, 이를 방치하거나 부추긴 사회에 대한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이수지의 이번 부캐 이소담 씨는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다만 콘텐츠의 주체자로서 과연 이러한 영상이 어떤 사회적 파장을 일으킬지 고민이 필요한 것도 확실하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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