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준호(스토크시티)가 시즌 2호골을 신고했다. 하지만 팀은 미들즈브러에 완패했다.
스토크는 26일(한국시각) 영국 스토크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1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미들즈브러에 1-3으로 졌다.
2연패에 빠진 스토크는 8승11무15패(승점 35)로 20위에 머물렀다. 미들즈브러는 13승8무13패(승점 47)로 11위에 자리했다.
배준호는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스완지시티전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하고 열흘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배준호는 올 시즌 2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스토크는 전반 20분 미들즈브러의 마르쿠스 포르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 4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앤드류 모란의 패스를 받은 배준호가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1-1 균형을 맞춘 채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그러나 스토크는 후반전 들어 후반 7분 판 아자즈, 28분 토미 콘웨이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결국 경기는 스토크의 1-3 패배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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