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통조림햄 '빽햄'에 이어 과일 맥주 '감귤오름' 성분 함량 논란에 휘말렸다.
'감귤오름' 성분표에 따르면 500ml 한 캔당 감귤 착즙액 0.032%, 약 0.16ml가 함유돼 있다. 주스용 감귤 한 개당 120~135ml의 착즙액이 나온다고 감안하면, 감귤 하나로 맥주 750캔을 제조할 수 있는 계산이 나온다.
이러한 감귤 함량은 타사 과일 맥주에 비해서도 낮은 편으로, 신세계엘엔비의 트롤블루 레몬주스 농축액은 2.1%, 오스트리아 맥주 예거 라들러 피치 복숭아 농축액은 0.4822% 들어 있다.
더본코리아는 앞서 '빽햄'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지난 설 연휴 기간 '빽햄' 선물세트 정가 5만1900원에서 45% 할인된 2만8500원에 판매됐는데, 이는 1만8500원에서 2만4000원 사이에 판매되는 CJ제일제당의 '스팸'에 비해 비싸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빽햄'의 돼지고기 함량(85.4%)은 '스팸'(91.3%)보다 5.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빽햄'은 100% 국산 돼지고기를 사용했다는 차이가 있다.
이와 관련해 백종원 대표는 "고기 200g 기준 함량 차이는 14g 정도"라며 "원가로 따지면 100원이 안 되는데 100원 아끼자고 고기 함량을 줄이겠나"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논란은 계속됐고, 결국 더본코리아 측은 자사 공식 온라인몰에서 '빽햄' 판매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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