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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김대호 "MBC 떠나고 나서야 따뜻함 깨달아…주소까지 적고 들어와"
작성 : 2025년 02월 25일(화) 15:19

사진=MBC FM4U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MBC를 떠난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는 최근 프리 선언을 한 김대호가 출연했다.

이날 김대호는 "전직 아나운서 현직 방송인 김대호"라고 인사했다.

또한 안영미는 "프리 선언을 하고 더 겸손해지시고 열심히 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대호는 "바라봐주시는 사람이 많으니까 조심하게 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MBC에서 방송하는 소감에 대해 "방 뺀 집을 다시 한번 방문한 느낌이다. 내 흔적은 분명히 있는데 낯선 느낌"이라며 "집주인을 만날까 봐 조금 눈치도 보인다. 다른 호수에 있는 사람들, 원래 알고 지내던 사람들을 마주칠까 조금 두렵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다"고 밝혔다.

특히 "사원증이 없으니까 주소까지 적더라. 외부인이지 않나. 절차를 밟고 왔다"고 밝혔다.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본 한 청취자는 "왜 이렇게 얼굴이 술톤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대호는 "아직도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 날씨가 따뜻할 줄 알고 타고 왔는데 춥더라. 확실히 MBC가 따뜻하다. 나가고 나서야 그걸 깨달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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