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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장 선거 D-1…정몽규·허정무·신문선 '삼파전'
작성 : 2025년 02월 25일(화) 09:40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앞으로 4년 간 한국 축구를 이끌 새로운 수장이 내일(26일) 선출된다.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2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진행된다.

12년 만에 경선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는 정몽규 회장과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가 출마해 삼파전을 벌이고 있다.

정몽규 회장은 4선에 도전한다. 허정무 전 감독과 신문선 교수는 축구계 개혁을 부르짖으며 '정몽규 시대 종식'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당초 이번 선거는 지난달 8일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허정무 후보가 법원에 낸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 연기됐다.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가 같은 달 23일을 새로운 선거일로 결정했지만 허정무, 신문선 후보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선거운영위원회 전원이 사퇴하면서 선거는 미궁 속으로 빠졌다.

이후 대한축구협회는 선거운영위원회를 재구성했고, 새로 구성된 선거운영위원회가 2월 26일을 새로운 선거일로 발표했다.

선거는 26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후보자들은 각 10분씩 소견 발표 기회를 얻는다. 이후 2시부터 4시까지 1차 투표가 진행되며, 4시부터 개표가 실시된다.

만약 1차 투표에서 유표투표총수의 과반득표자가 나오면 그대로 당선인이 결정된다. 다만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오후 4시 50분부터 6시까지 결선 투표가 실시된다.

당선인이 확정된 후에는 당선증 전달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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