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채리나 "남편 '칼부림 사건' 피해에 자책감 들어, 결혼식도 NO"(조선의사랑꾼) [텔리뷰]
작성 : 2025년 02월 25일(화) 06:00

조선의 사랑꾼 채리나 박용근 부부 / 사진=TV조선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조선의 사랑꾼' 채리나 남편 박용근이 과거 강남 칼부림 사건 피해자임을 밝혔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가수 채리나, 박용근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채리나는 남편 박용근과 "원래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다가 큰 사고를 겪은 후 저한테 마음을 표현했다. 제 기도 제목이 이 친구 살려주세요였는데 진짜 살았다"며 "피해자가 있었으니까 시끄럽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10월 17일 강남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고, 박용근은 사건의 피해자였다. 채리나는 "박용근이 구급차에 실려서 병원에 갔을 때 99% 사망 진단을 받았다"고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박용근은 "거기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힘든 상황이었다. 처음에는 트라우마가 있었는데 시간이 지났으니 사람들 많은 곳, 오픈된 장소를 좋아하진 않는다"고 털어놨다.

채리나는 "그 당시 저를 누나로서 좋아하는 걸 너무 느꼈다. 그게 아니였다면 그 자리에 안 왔을지도 모르는데, 저도 모르는 자책감도 있었다. 다행히 수술 후 잘 회복해서 퇴원할 때쯤 저한테 고백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남편도 피해자였지만 살아났고, 아픔을 갖고 계신 피해자가 있으니 우린 숨죽인 듯이 조용히 살자 했다. 누군가에게 기억을 떠올릴까 봐"라고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이유도 설명했다.

결혼식에 대한 아쉬움은 없냐고 하자 박용근은 "결혼 10주년이 되면 리마인드 웨딩 해보는 게 어떻냐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 디테일하게 콘셉트를 잡은 건 아니"라고 귀띔했다. 채리나도 "안 올려본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고 희망했다.

한편, 해당 사건의 또 다른 피해자였던 쿨 김성수의 아내는 흉기에 찔려 세상을 떠났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