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홍유순(신한은행)이 치열한 경쟁자를 뚫고 신인왕을 차지했다.
홍유순은 24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신인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던 부분은 바로 신인상이었다. KB스타즈의 송윤하, 신한은행의 홍유순, 우리은행의 이민지 등 뛰어난 신인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가운데 최종 수상자는 홍유순이었다.
홍유순은 올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8.1점 1.41어시스트 5.7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박지수를 넘어 선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신인왕이 된 홍유순은 "많은 분들이 생각이 난다. 저를 믿고 기회를 주신 감독, 코치님들, 사무국 스태프들, 언니들 덕분에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에 와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모두들 잘 챙겨주셔서 빨리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상을 계기로 더 성장하며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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