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B스타즈의 강이슬과 허예은이 나란히 3득점상과 어시스트상을 받았다.
WKBL은 24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시상식을 개최했다.
3득점상의 영예는 강이슬이 차지했다. 강이슬은 올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3점슛 64개, 경기당 2.13개를 넣었다.
이로써 강이슬은 통산 3득점상 수상 횟수를 8회(14-15, 17-18, 18-19, 19-20, 20-21, 21-22, 23-24, 24-25)로 늘리며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은퇴한 김영옥(국민은행)으로 총 5회 수상했다.
또한 강이슬은 17-18시즌부터 7년 연속 3득점상을 손에 넣게 됐다.
강이슬은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35분 25초를 뛰면서 14.13점 1.7어시스트 7.4리바운드 1.47스틸을 기록했다.
강이슬의 활약으로 KB스타즈는 정규시즌 4위로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어시스트상은 허예은의 몫이었다. 허예은은 올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7.03개의 어시스트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번 수상으로 허예은은 생애 첫 타이틀 홀더가 됐다.
허예은은 경기 당 평균 37분 44초를 뛰며 10.03점 7.03어시스트 4.77리바운드 1.67스틸을 기록하며 강이슬과 함께 KB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도왔다.
자유투상은 김소니아(BNK썸)에게 돌아갔다. 김소니아는 올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82.7%의 자유투 성공률을 자랑하며 KB스타즈의 강이슬(82.4%)을 넘고 자유투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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