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가 팀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영국 TBR풋볼은 24일(한국시각)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서 최고의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예정"이라 보도했다.
이어 "MLS의 신생팀 샌디에이고가 맨시티의 레전드 더 브라위너를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더 브라위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10년 간의 맨시티 생활을 마감한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더 브라위너 이적 조건을 거의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다. 구단은 MLS에서의 첫 시즌을 준비하며 새로운 선수단을 구상했고, 세 명의 지정 선수 슬롯 중 한 자리를 비워뒀다"고 전했다.
더 브라위너는 2015년 맨시티로 이적한 후 408경기에 출전해 105골 173도움을 기록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리그 6회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2022-2023 시즌에는 맨시티의 사상 첫 트레블 달성에 기여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리그도 더 브라위너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이 유력 행선지다.
한편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가장 유력한 선수로는 이탈리아 아탈란타에서 뛰고 있는 샤를 데 케텔라에르가 거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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