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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선방쇼' U-20 골키퍼 홍성민 "승부차기에 자신 있었다"
작성 : 2025년 02월 24일(월) 11:55

홍성민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선방쇼를 보여준 홍성민이 승부차기에 자신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20세 이하(U-20) 남자 축구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각) 중국 선전의 유소년 축구 트레이닝 베이스 1구장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4강행 확정과 동시에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티켓을 획득했다.

이날 골키퍼로 나선 홍성민은 연장전까지 3골을 허용했으나, 승부차기에서 상대의 1번과 4번 키커의 슈팅을 막아내며 승리를 견인했다. 또한 경기 시작과 동시에 자신이 허용한 페널티킥을 선방하기도 했다.

홍성민은 "너무 중요한 8강 경기였다. 꼭 이겨야 월드컵에 갈 수 있는데 다행히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첫 번째 PK는 내 실수라 실점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아내서 다행"이라 말했다.

또한 "기회가 올지 몰랐는데 준비를 잘하고 있었다. 승부차기 훈련을 할 때 10개 중 8개는 막아서 자신이 있었다. 무조건 이길 줄 알았다"며 "승부차기는 그냥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홍성민은 "코치분들과 나를 믿고 해준 필드플레이어 형들, 친구들, 수비수들 모두 고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2012년 이후 1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오는 26일 사우디아라비아와 4강전을 치른다. 홍성민은 "지난 대회에서 4강에서 떨어졌다. 그때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싶다. 우승을 향해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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