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이재성(마인츠)이 분데스리가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독일 매체 '키커'는 24일(한국시각)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이재성은 4-1-4-1 포메이션에서 스트라이커 세루 기라시(도르트문트)를 지원사격하는 2선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이재성은 지난 22일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장크트파울리와의 홈 경기에서 2-0로 승리했다.
이날 벤치에서 시작한 이재성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넬슨 바이퍼를 대신해 투입됐고,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재성은 후반 22분 팀 동료 나딤 아미리의 중거리 슈팅이 상대 골커피를 맞고 나오자 공을 향해 쇄도해 다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이재성은 후반 추가시간에 파울 네벨의 추가골까지 도우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이번 경기로 공격 포인트 2개를 추가한 이재성은 올 시즌 공식전을 통틀어 6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재성은 도안 리쓰, 빈첸초 그리포(이상 프라이부르크), 알렉시 클로도모리스(아우쿠스부르크), 파스칼 그로스(도르트문트)와 함께 베스트 11의 허리 라인을 구성했다.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 니코 슐로터베크(도르트문트), 에르한 마쇼비치(보훔), 킬리안 실디야(프라이부르크)가 포백을 이뤘고, 루카 필리프(호펜하임)가 골키퍼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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